특히 비만은 체중이 실리는 무릎 관절의 골관절염의 발생
가능성을 높입니다. 따라서 체중 감량은 골관절염을
예방하고, 증상을 조절하는 중요한 방법입니다.

적절한 휴식과 운동을 균형 있게 시행하여 증상의 경감을
기대할 수 있습니다. 근육강화와 운동 범위의 회복은 관절
부하를 감소시켜 증상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. 특히 수영,
자전거 타기 등의 허벅다리 앞쪽 근육 강화하는 운동이 동통
감소와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.

진통 및 소염 작용을 가진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가 대표적인
약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. 최근 글루코사민, 황산
콘드로이친 등의 연골 생성에 관여한다고 주장되는 약물들이
건강보조식품의 일종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그 효과에는
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.

심한 통증이 있을 경우 스테로이드 약물을 관절내로 주입하면
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. 그러나 효과가 일시적이고 자주
사용하면 관절에 오히려 해로운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. 3개월
이내의 간격으로 반복해서 주사를 맞거나, 1년에 3~4회 이상
주사를 맞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.
히알루론산은 관절의 윤활, 보호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
있으며, 수개월간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.

관절경을 이용하여 관절 내부를 세척하고 유리체 및
활액막을 제거하여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. 그러나
질환의 완전한 치료를 얻기는 어려워 치료 효과를
예측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.

골관절염이 중등도 이하이거나, 나이가 비교적 젊고, 관절의
한 부분에만 발생한 경우 관절의 정렬을 바꾸어 주어 증상을
조절할 목적으로 시행됩니다.

인공관절 치환술이 대표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.
통증의 경감을 얻을 수 있고, 변형된 관절이 교정되는 효과가
있으나, 인공관절의 수명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향후
재치환술을 필요로 할 수 있고, 수술 과정에서 출혈이나 감염
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